[FT스포츠]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시범경기 데뷔전에서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1일(한국시간) 고우석은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호호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 시범경기에 팀의 7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고우석은 5-3으로 앞선 8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첫 홀드를 기록했다.
이날 고우석은 첫 상대인 좌타자 타일러 소더스트롬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두 번째 상대인 박효준은 2루 땅볼로 막아내 두 번째 아웃카운드를 잡았다. 이후 우타자 쿠퍼 보먼에게 좌전 안타를 내주며 출루를 허용했으나 우타자 맥스 슈만을 헛스윙 삼진으로 잠아내며 틀어막았다.
이후 고우석은 마운드에서 내려왔고, 샌디에이고는 이날 추가 실점 없이 5-3으로 이겼다.
고우석과 함꼐 뒤는 주전 내야수 김하성은 출전하지 않았다.
고우석은 지난 1월 샌디에이고와 2+1년 최대 940만 달러에 계약했다. 고우석은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정규시즌 개막 엔트리 포함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앞서 라이브피칭과 자체 연습경기를 통해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예열을 마친 고우석은 시범경기에서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한편, 지난 겨울 오클랜드와 마이너리그 계약 후 초청선수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MLB 재진입을 노리는 박효준은 6회초 수비 때 교체 출전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해 시범경기 타율은 0.500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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