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선, 월드컵 2차 500m 동메달…올 시즌 첫 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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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선, 월드컵 2차 500m 동메달…올 시즌 첫 입상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11.17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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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FT스포츠] 김민선(24·의정부시청)이 2023~2024시즌 첫 메달을 수확했다.

김민선은 1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 1차 레이스에서 38초00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500m 금메달리스트 에린 잭슨(미국)과 9조 아웃코스에서 출발한 김민선은 첫 100m 지점을 전체 8위인 10초62로 통과했다. 이후 스퍼트를 내면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동메달을 손에 넣으면서 이번 시즌 첫 입상에도 성공했다.

출발은 다소 아쉬웠다.

총성보다 먼저 움직여 부정 출발 판정을 받고 다시 출발선에 선 김민선은 다소 긴장한 듯 잭슨보다 반 박자 늦게 스타트를 끊었다.

첫 100m 기록은 10초62로 전체 8위였다.

그러나 김민선은 경쾌하게 속력을 높이며 내달렸고, 강점인 스케이팅 기술로 레이스 중반 잭슨을 제쳤다.

마지막 곡선주로도 잭슨보다 먼저 빠져나왔지만 직선 주로에서 속도가 줄어들면서 잭슨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경기결과 잭슨이 37초91로 1위를 차지했고, 키미 고에츠(37초92)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김민선은 올 시즌 스케이트 부츠를 교체하며 지난 10일 일본 오비히로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37초99의 기록으로 5위, 11일에 펼쳐진 2차 레이스에서 38초34로 7위에 그쳤다.

김민선은 현재 스케이트 적응에 전념하며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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