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이숭용 전 KT 단장 새 사령탑으로 선임 ··· "강팀의 기조를 다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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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이숭용 전 KT 단장 새 사령탑으로 선임 ··· "강팀의 기조를 다지겠다"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11.1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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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숭용 신임 SSG 랜더스 감독 / SSG 랜더스 제공
사진 : 이숭용 신임 SSG 랜더스 감독 / SSG 랜더스 제공

[FT스포츠]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이숭용 전 KT위즈 육성 총괄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17일 SSG 구단은 "제9대 감독으로 이숭용 전 KT 육성총괄을 선임했다. 2년간 계약금 3억원, 연봉 3억원 등 총액 9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지속발전을 위한 운영 패러다임 혁신을 목표로 신임 감독 인선작업에 착수했으며, 소통형 리더십과 팀 리모델링을 대명제로 이를 적극 실행할 수 있는 새로운 후보군을 추렸다”며 “이후 분야별 필수 역량 및 덕목을 다각적으로 추출해 평가 기준을 세웠고, 심층 면접을 통해 구단의 방향성과 야구 가치관에 대한 교감을 나눈 끝에 이숭용 신임 감독을 낙점했다”고 전했다.

경희대 졸업 후 1994년 2차 지명 전체 1번으로 태평양 돌핀스에 입단한 이숭용 감독은 현대 유니콘스와 히어로즈를 거쳐 2011년까지 18시즌 동안 2001경기에 출전하는 등 꾸준함을 강점으로 총 4번의 KBO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이숭용 감독은 은퇴 후 해설위원, 타격 코치, 단장, 육성총괄 등 현장과 프론트의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해 능력을 인정받았다.

구단은 "이 감독은 수년간의 코치, 프런트 경험을 바탕으로 육성 시스템과 KBO 야구 트랜드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보유했으며 시즌 운영 통찰력을 겸비해 단기간 내 구단의 지향점에 도달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선임 이유를 설명했다.

이숭용 신임 감독은 “SSG랜더스의 감독으로 선임되어 영광스럽고 기회를 주신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무엇보다 성적과 육성이라는 막중한 임무가 주어진 만큼 책임감을 갖고 주위 코칭스태프, 선수, 프론트와 함께 매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강팀의 기조를 다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다시 인천에 돌아오게 되어 감회가 새롭고, 팬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팀의 신구조화와 유망주 성장을 목표로 맡은 바 임무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숭용 신임 감독은 오는 21일 인천 송도에서의 취임식을 갖고 SSG에서의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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