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챔피언십 페어텍스, "스트로급 챔프 시옹징난이 다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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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챔피언십 페어텍스, "스트로급 챔프 시옹징난이 다음 목표"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11.17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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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NE Championship
사진=ONE Championship

[FT스포츠] 스탬프 페어텍스(26·태국)가 아시아 최대 단체 ONE Championship 여자종합격투기 아톰급 챔피언이 된 기세를 몰아 스트로급까지 넘보고 있다.

페어텍스는 지난 2018년 킥복싱을 시작으로 2019년 무에타이, 그리고 올해 종합격투기까지 서로 다른 3개 종목에서 아톰급 정상에 오르며 원챔피언십의 역사를 새로 썼다.

페어텍스는 원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또 따른 타이틀 획득을 희망한다. 가장 오래 왕좌를 지키고 있는 종합격투기 스트로급 챔피언 시옹징난(중국)이 다음 목표이자 관심사”라고 말했다.

올해 9월 원챔피언십 종합격투기 아톰급 챔피언 결정전은 랭킹 1위 스탬프 페어텍스와 2위 함서희(36)의 매치업이었다. 스탬프는 펀치에 이어 함서희 몸통에 적중한 무릎 공격으로 3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함서희는 2013~2014년 DEEP JEWELS 및 2019년 Rizin 챔피언에 올라 일본 무대를 평정했다. 2021년 3분기까지 아톰급 세계 1위로 평가된 종합격투기 월드클래스다.

여자종합격투기 역사를 논할 때 아무리 과소평가해도 30명 안에는 반드시 들어가는 전설 함서희를 이긴 것이다. 스탬프 페어텍스는 “지금 대결해보고 싶은 선수는 시옹징난이 유일하다”며 톰급엔 상대가 없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스탬프 페어텍스는 킥복싱, 무에타이, 종합격투기 모두 아톰급으로 활동해왔다. 원챔피언십 홈페이지는 “시옹징난과 맞붙으려면 체급을 올려야 한다. 아마도 파이터 경력에서 가장 힘든 테스트이자 엄격한 시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스탬프 페어텍스는 “시옹징난과 겨룰 수 있다면 종합격투기 스트로급으로 올라가겠다. 스스로에 대한 도전이라고 생각한다”며 쉽지 않은 승부라는 것을 알면서도 원챔피언십 두 체급 석권을 위한 타이틀매치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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