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수비상 초대 수상자 발표 ··· 투수 페디-외야수 에레디아·박해민·홍창기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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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수비상 초대 수상자 발표 ··· 투수 페디-외야수 에레디아·박해민·홍창기 수상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11.1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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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박해민

[FT스포츠]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올 시즌 처음 제정된 KBO 수비상의 투수·외야수 부문 초대 수상자를 발표했다.

정규시즌에서 가장 뛰어난 수비능력을 발휘한 포지션별 선수에게 시상하는 KBO 수비상은 각 구단 감독, 코치 9명, 단장 등 구단 당 11명씩 총 110명의 투표로 결정되는 투표 점수 75%와 수비 기록 점수 25%를 합산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투수 부문에서는 에릭 페디(NC)가 선정됐다. 외야수 부문에서는 박해민, 홍창기(이상 LG 트윈스), 기예르모 에레디아(SSG 랜더스)가 수상자로 뽑혔다.

페디는 투표인단으로부터 19표를 얻어 75점으로 투표 점수 1위에 올랐다. 번트 타구 처리·견제 등 투수 수비 기록 점수에서는 19.91점을 받아 총점 94.91점으로 투수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좌익수, 중견수, 우익수로 구분해 시상하는 외야수 부문에서는 좌익수 에레디아, 중견수 박해민, 우익수 홍창기가 선정됐다.

에레디아는 이번 수비상 투표에서 가장 많은 67표를 얻어 75점의 투표 점수를 획득했고, UZR과 공식기록이 반영되는 수비 기록 점수에서 15점을 기록해 총점 90점으로 수상자가 됐다.

박해민은 투표 점수 75점(40표)과 수비 기록 점수 18.06점으로 총점 93.06점 획득하여 중견수 부문을 수상했다. 이어 두산 정수빈이 87.5점으로 2위, KT 배정대와 KIA 타이거즈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공동 3위(69.44점)를 차지했다.

우익수 부문에서는 홍창기가 투표점수 75점(45표)과 수비 기록 점수 19.64점 등 총점 94.64점으로 1위에 올랐다. 73.21점을 획득한 공동 2위 NC 박건우와 롯데 자이언츠 윤동희를 제치고 수상자로 선정됐다.

오는 2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리는 KBO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에게는 트로피와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한편 KBO는 19일 포수, 내야수 부문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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