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챔피언십 함서희, 공식랭킹 1위 스탬프 페어텍스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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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챔피언십 함서희, 공식랭킹 1위 스탬프 페어텍스와 맞대결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5.15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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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국내 여자종합격투기 레전드 함서희(36)가 원 챔피언십(ONE Championship) 아톰급 잠정 챔피언 결정전에서 맞붙을 상대가 정해졌다.

미국 콜로라도주 브룸필드의 퍼스트 뱅크 센터(수용인원 6500명)에서는 6일(한국시간) ‘ONE 파이트 나이트 10’이 열렸다. 원챔피언십 공식랭킹 1위 스탬프 페어텍스(26·태국)가 앨리스 앤더슨(28)을 KO 시키면서 함서희의 상대가 됐다.

앤더슨은 미국 Total Warrior Combat 챔피언 출신이다. 스탬프는 원정경기라는 불리함을 극복하고 몸통에 대한 킥 공격으로 2라운드 2분 27초 만에 인상적인 승리를 거뒀다.

차트리 싯요통(태국) 원챔피언십 회장은 대회 하루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앨리스와 스탬프는 이기면 잠정 타이틀매치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를 펼친다”며 언급, 이 경기의 승자가 함서희와 잠정 타이틀전을 펼칠 상대가 될 것임을 예고한바 있다. 

원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는 원 파이트 나이트 10 리뷰에서 “스탬프는 기억에 남을만한 승리를 거둬 잠정챔피언 결정전 참가 자격을 얻게 됐다”고 전했다.

페어텍스는 원챔피언십에서 킥복싱 챔피언(2018년)과 무에타이 챔피언(2019년)을 거쳤고, 지난해에는 종합격투기 타이틀에 도전하기도 했다. 원챔피언십에서 두 종목 여자 챔피언은 페어텍스가 처음이자 여전히 마지막이다. 

함서희는 2021년 3분기까지 아톰급 세계 1위로 평가된 종합격투기 월드클래스다. 원챔피언십에서도 같은 체급 랭킹 3위 데니스 삼보앙가(필리핀)에게 2연승으로 실력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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