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부상 극복' 조코비치, 로마오픈 16강 진출 ··· 2연패 도전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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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부상 극복' 조코비치, 로마오픈 16강 진출 ··· 2연패 도전 순항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05.1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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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조코비치 SNS 캡쳐
사진 : 조코비치 SNS 캡쳐

[FT스포츠] 팔꿈치 부상을 극복하고 코트에 돌아온 노바크 조코비치(36·세르비아)가 로마오픈 16강에 진출했다.

15일(한국시간) 조코비치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남자 프로테니스(ATP) 마스터스 1000 로마오픈 남자 단식 3회전(32강)에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33·불가리아)를 2-1(6-3 4-6 6-1)로 승리하며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조코비치는 2회전에서 토마스 마르틴 에체베리(61위·아르헨티나)를 2-0(7-6 6-2)으로 완파한 데 이어 디미트로프까지 제압하고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향해 전진 중이다.

'디펜딩 챔피언'인 조코비치는 작년을 포함해 로마오픈에서 6번(2008, 2011, 2014, 2015, 2020, 2022) 정상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최근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이달 말에 열리는 프랑스오픈을 앞두고 몸상태가 좋지 않았다. 지난달 열린 스프르스카오픈 단식 8강에서 탈락했고, 팔꿈치 부상으로 마드리드오픈에 기권했다. 이후 휴식을 취하며 회복에 전념했고 로마오픈에 출전해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조코비치는 경기를 마치고 "나는 약간 부진했지만 운 좋게도 (세번째 세트의)첫 번째 게임에서 바로 회복했다. 결정적인 브레이크에 성공했고 흐름을 내 편으로 옮겼다. 내가 경기를 마무리 지은 방식에 정말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16강에 오른 조코비치는 캐머런 노리(28·영국·13위)와 맞붙는다. 상대 전적에서는 조코비치가 2승(무패)으로 우위에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윔블던 준결승전에서 마지막으로 격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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