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어린이·임신부 독감 접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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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어린이·임신부 독감 접종 시작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10.0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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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FT스포츠] 어린이와 임신부를 대상으로 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이 내일(5일)부터 실시된다.

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생후 만 6개월 이상이면서 만 13세 이하 어린이 중 한 번만 독감 백신을 맞는 어린이와 임신부는 5일부터 무료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 기한은 2023년 4월 30일까지다. 

이 가운데, 생후 만 6개월~만 9세 미만인 어린이 중 생애 처음 접종을 받는 '2회 접종' 대상자는 지난 9월 21일부터 접종이 시작됐다. 이들은 1차 접종 4주 후 2차 접종이 필요하다.

접종시 어린이는 아기수첩 및 등본 등 주민등록번호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준비해서 보호자와 함께 위탁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임신부는 임신 주수와 상관없이 임신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해 접종 장소를 방문하면 된다. 
또 오는 12일부터 만 75세 이상 어르신부터 만 65세 이상 고령층의 연령대별 순차접종도 시작돼 올해 말까지 접종받을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올해는 지난 2년간 유행하지 않았던 독감 유행주의보가 이미 발령됐고, 거리 두기가 완화되며 유행이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며 고위험군의 적극적인 참여를 권고했다.

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보건소나 전국 2만여 개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이뤄지며, 접종기관에 갈 때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질병청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은 독감 백신과 동시 접종이 가능하지만, 동시에 접종하게 될 경우 일부 국소 반응이 증가할 수 있어 각각 다른 부위에 접종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오늘(4일) 생애 처음 독감 백신을 맞아 2회 접종 대상인 어린이 33만 3,935명 가운데 어제 기준으로 7만 7,320명이 1차 접종을 완료해 접종률은 23.2%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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