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풀타임' 나폴리, AC밀란 꺾고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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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풀타임' 나폴리, AC밀란 꺾고 선두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9.19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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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FT스포츠] 김민재(나폴리)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챔피언 AC 밀란을 상대로도 통했다. 김민재가 올리비에 지루를 앞세운 AC 밀란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민재는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 경기장에서 열린 2022-2023 세리에A 7라운드 AC 밀란과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포백의 센터백으로 뛴 김민재는 주로 상대 최전방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와 공중볼 경합 등 치열한 몸싸움을 펼치며 전반을 0-0으로 마치는 데 기여했다.

AC 밀란은 지루를 앞세워 나폴리를 상대로 경기 시작부터 파상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김민재를 중심으로 한 나폴리 수비진은 철벽이었다. 지루의 골대를 때리는 슈팅이 나오긴 했지만 나폴리는 AC 밀란의 여러 차례 슈팅을 막아내며 전반을 무실점으로 마쳤다.

김민재의 수비는 안정적이었다. 세 차례 태클을 성공했고, 공중볼도 네 차례 따냈다. 11번이나 AC 밀란의 공을 걷어내고, 슈팅 4개를 막는 등 AC 밀란 공격을 차단했다.

나폴리는 후반 10분 마테오 폴리타노가 페널티킥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24분 올리비에 지루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33분 히오바니 시메오네가 결승골을 기록했다. 김민재는 후반 추가시간 AC 밀란의 마지막 공격을 다리를 쭉 뻗어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김민재는 공을 11회 걷어냈고, 태클을 3회 성공했으며, 상대의 슈팅을 4회 저지했다. 전부 팀 내 최고 수치다.
아울러 41회 패스를 시도하며 빌드업의 기점 역할도 충실히 해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팀 내 최고인 7.4의 평점을 줬다.

축구 정보사이트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AC밀란은 나폴리(9개)보다 13개가 많은 22개 슈팅을 기록하며 몰아쳤지만, 김민재가 이끈 나폴리 수비진을 뚫지 못하고 경기를 내줘야 했다.
소파스코어 역시 팀 내 최고 평점인 7.6점을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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