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시즌 세번째 패배와 챔피언스리그 1차전 탈락, 투헬 감독 경질 '충격'
상태바
첼시 시즌 세번째 패배와 챔피언스리그 1차전 탈락, 투헬 감독 경질 '충격'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09.07 21:4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 구단주 부임 100일만
팀 정비 위한 결정

[FT스포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 첼시 FC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첼시가 속한 E조에서 최약체로 곱혔던 디나모 자그레브에 0-1로 충격패를 당하자 마자 구단은 첼시 지휘봉을 잡고 있던 토마스 투헬 감독을 해고했다. 

투헬을 해고했다는 소식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지만, 지난 시즌 후반부부터 이번 시즌 초반까지 치른 프리미어리그 16번의 경기에서 투헬 감독의 승률은 40%대로 떨어지며 부진함을 드러냈다. 첼시를 새로 맡은 구단주토드 보엘리는 클럽 인수 후 100일이 지난 지금, 팀을 재정비하기 위한 결단을 내린것으로 보인다.

첼시를 소유한 스포츠 재벌 토드 보엘리는 올 시즌을 앞두고 여름 이적시장 기간 동안 첼시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새 구단주는 한화로 3천억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들이며 로멜루 루카쿠가 떠난 자리에 라힘 스털링,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등 톱클래스 공격수를 채워 넣었으며 중앙수비수 웨슬리 포파나, 칼리두 쿨리발리 등 파격적인 선수 영입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구단측은 차기 감독에 대한 언급은 피하고 있지만 영국 언론에서는 벌써부터 첼시를 맡을 예상 인물을 보도하고 있다. 첼시 새 사령탑을 맡을 것으로 유력한 후보로 파리 생제르맹 지휘봉을 잡았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레알 마드리드를 지휘했던 지네딘 지단 감독, 현 레스터 감독 브렌던 로저스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 첼시 구단주 보엘리는 새로운 감독으로 교체될 때 까지 투헬의 코칭 스테프를 임시로 임명한 상태이다.

투헬 감독은 지난 2021년 1월 26일에 프랭크 램파드를 대신하여 첼시 감독으로 임명되었고, 불과 4개월만에클럽을 두 번째 챔피언스리그 타이틀로 이끌었다. 그는 그 해 말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과 FIFA 클럽 월드컵을 추가하며 첼시를 이끌었지만 결국 경질로 첼시와의 인연을 끝맺었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