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FC 투헬 감독 경질 후 새 감독 선임, 브라이튼 감독이었던 그레이엄 포터
상태바
첼시FC 투헬 감독 경질 후 새 감독 선임, 브라이튼 감독이었던 그레이엄 포터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09.09 01:1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브라이튼 감독 출신
11일 감독전 데뷔

[FT스포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 첼시 FC가 투헬 감독을 해고한 후 새 감독이 결정되었다. 첼시 새 사령탑은 브라이튼 감독 출신인 47세 그레이엄 포터이다. 포터는 새 감독직을 맡은 것에 대해 "첼시를 대표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고 흥분된다"고 말하며, "나는 첼시의 새로운 그룹과 파트너가 되어 매우 기쁘고 흥미진진한 선수들과 만나 협력하여 첼시 팬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새 감독직을 맡은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포터는 첼시와 5년 계약했으며 한국 시간으로 오는 11일 오후 8시 30분에 열리는 웨스트 런던 클럽 풀럼과의 원정경기에서 첼시 감독으로 첫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새 감독과 함께 빌리 리드, 1군 코치 비요른 햄버그와 브루노, 골키퍼 코치 벤 로버츠, 채용 보조 책임자 카일 매컬레이 등 스테프가 함께 첼시에 합류할 예정이다.

첼시 구단측은 "우리는 그레이엄을 첼시로 데려오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며 "포터는 클럽이 가진 비전과 맞는 지도자이자 혁신가이며 프리미어리그에서 입증된 감독이다. 포터는 경기장에서 감독으로 재능을 갖추었을 뿐 아니라 첼시를 더 성공적인 클럽으로 만들 능력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몇 년 동안 그의 코칭 팀을 비롯해 그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새 감독이 첼시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며 새 감독직에 대한 만족감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포터는 브라이튼을 지휘하며 팀을 9위로 이끌며 시즌을 마무리 했다.

첼시를 지휘하던 투헬 감독은 한국 시간으로 7일 첼시와 같은 E조에 속했던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 E조 원정 1차전에서 0-1로 충격패를 당했다. 최근 시즌 경기에서도 첼시가 세번의 패배를 기록하며 성적 부진을 이유로 구단측에서 투헬 감독 경질을 결정했다.

BBC 등 영국 언론에서는 투헬 감독이 부임 이후 20개월 동안 3개의 우승트로피를 얻었음에도 시즌 초반 해고를 결정한 첼시 구단측에 '무자비하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