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고' 심준석 미국 무대 도전, KBO 드래프트 미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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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고' 심준석 미국 무대 도전, KBO 드래프트 미신청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8.1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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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FT스포츠] 최고 시속 157㎞를 던져 일찌감치 초고교급으로 인정받았던 우완 투수 심준석(18·덕수고)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도전을 공식화했다.

KBO 사무국은 17일 오전 "심준석이 2023 KBO 신인드래프트 참가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2023 KBO 신인드래프트의 참가 접수 마감은 16일 자정이었다.

지난 4월에는 심준석이 메이저리그 내 슈퍼 에이전트로 통하는 스콧 보라스측과 계약을 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이후에도 KBO리그와 미국 도전을 놓고 고심한 심준석은 결국 해외 진출로 눈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심준석은 계속해서 야구 선수로 뛰려면 자신이 꿈꿨던 미국 무대에 진출하거나, 국내 대학에 진학해야 한다.

이번 신인드래프트의 강력한 1순위 후보였던 심준석이 KBO리그를 선택하지 않으면서 다음 달 15일 열릴 2023 KBO 신인드래프트에서도 큰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우완 투수 심준석은 고교 1학년 때부터 시속 150㎞이 넘는 강속구를 던져 이목을 사로잡았다. 2학년 때부터는 부상 등의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꾸준히 초대형 유망주 평가를 받아왔다.
강속구에, 키 194cm, 체중 103kg의 체격 조건까지 갖춘 유망주 심준석은 신인 드래프트 참가시 1순위로 지명될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그러나 최대어 심준석이 빠져나가면서 그의 경쟁자로 꼽히던 서울고 김서현, 충암고 윤영철 등의 가치가 더욱 올라가게 됐다.

이번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은 한화 이글스, 2순위 지명권은 KIA 타이거즈가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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