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프로야구 LG트윈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하루 만에 2위 자리를 되찾았다.
6일 LG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문보경, 오지환의 홈런포 등을 앞세워 12-3 완승을 거뒀다.
LG는 58승1무38패로 하루만에 2위를 탈환했고 키움은 59승2무39패로 3위로 하락했다.
이날 LG는 4회 문보경의 시즌 7호 홈런과 6회 오지환 시즌 18호 홈런을 기록했으며 이재원, 가르시아도 각각 2타점씩 올렸다. 홍창기 역시 멀티히트를 때리는 등 타선이 맹활약을 했다. 투타의 고른 활약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이민호는 1군 복귀전으로 5이닝 3실점을 내줬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8승(5패)째를 챙겼다.
반면 키움은 야시엘 푸이그가 3경기 연속 홈런(시즌 13호)을 터트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아쉽게 빛을 보지 못했다. 선발 한현희가 3⅔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7실점을 내주고 일찍이 무너지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경기를 마친 LG 류지현 감독은 "이민호의 1군 복귀전 승리를 축하하고 다음 등판에서 더 발전된 모습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주중 부산 원정에 이어 어제 장시간 경기로 선수들이 피곤한 상태였을텐데, 선수들의 이기고자 하는 강한 열정이 오늘 대승을 이끌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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