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 '연장 결승타' 3위 오른 KT, 키움은 96일 만에 4위로
상태바
강백호 '연장 결승타' 3위 오른 KT, 키움은 96일 만에 4위로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8.24 00:1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 KT위즈
사진 = KT위즈

[FT스포츠] 23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서 강백호의 역전 결승 2루타로 11회 연장 접전 끝에 2대1의 승리를 거뒀다.

이날 키움 히어로즈가 KIA 타이거즈에 패하면서 KT는 60승2무47패(승률 0.561)로 키움(61승2무49패, 승률 0.554)을 제치고 반게임차 3위로 올라섰다. 지난 7월 2일 수원 두산전부터 52일 동안 4위를 지켰던 KT는 개막전 승리 이후 처음으로, 143일만에 3위가 됐다.

2회말 1사후 5번 양석환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포를 쳤다. KT는 5회초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5회부터 이어진 1-1 균형을 깬 것은 연장 11회에 나왔다.
무사 1루, 타석에 선 강백호는 두산 오른손 불펜 이형범의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쳤다. 배정대가 홈을 밟기에 충분한 큰 타구였다.

이강철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선발 벤자민이 정말 좋은 피칭으로 자신의 역할을 해줬다. 구원 등판한 김민수, 박영현, 이채호, 김재윤도 완벽하게 잘 막아줬다"고 마운드에 오른 투수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이날 타선에서는 강백호가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결승타, 김준태가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사령탑은 "공격에선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김준태가 동점타를 쳐줬다. 마지막 이닝에서는 배정대의 출루가 주효, 강백호는 역시 중요할 때 쳐줬다"며 "선수들 모두 집중력이 있었다. 포수 김준태는 투수 리드를 잘해주며, 공수에서 활약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끝까지 응원해 주신 팬분들에게 감사하다"라며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