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외인 투수 플럿코 앞세워 승리, 삼성은 3연패 수렁 9위 탈출은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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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 외인 투수 플럿코 앞세워 승리, 삼성은 3연패 수렁 9위 탈출은 언제?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08.16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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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무실점으로 30세이브 달성
플럿코 12승

[FT스포츠] 1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LG 선발로 올라온 아담 플럿코가 12번째 승수 추가에 성공했다.  LG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 12승과 더불어 플럿코까지 12승 고지를 밟으면서 외국인 선발투수 30승이 얼마 남지 않았다.

LG트윈스는 1회 공격부터 삼성 선발 투수 알버트 수아레즈에게 4점을 뽑아냈다. 1사 이후 2번 타자 박해민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출루 스타트를 끊었고 올 시즌 최다 홈런갯수에 도전중인 김현수의 2루타에 채은성까지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최근 타율 0.346라는 매서운 방망이질을 하는 문성주와 타선이 살아나고 있는 외인 타자 로벨 가르시아의 적시타까지 더해지며 LG는 경기 초반부터 승기를 확실히 잡기 시작했다. 
   
4-0으로 점수차를 유지하던 LG는 5회 선두 타자 박해민이 공을 거르며 볼넷으로 출루한 후, 김현수의 2루타로 무사 2·3루 상황을 만들었다. 그리고 나온 채은성의 2타점 적시타로 점수 격차는 6-0으로 더 늘어났다.

6점 차로 완만한 경기가 되는 듯 했으나 6회 초 삼성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간판 타자 구자욱의 3루타를 시작으로 삼성은 첫 득점에 성공하며 6-2로 LG를 추격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8회 초 삼성의 공격 기회에서 삼성이 또 한번 출루에 성공했다. LG는 이정용으로 투수 교체 카드를 썼으나 오히려 무사 만루라는 위기를 맞았다.

홈런 한 번이면 경기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 수도 있는 상황에서 LG 정우영이 마운드에 올라왔다. 정우영은 피렐라를 땅볼처리하며 첫 아웃 카운트를 올렸다. 3루 주자 오선진이 홈으로 들어오며 1 실점을 허용했지만 큰 위기는 넘긴 정우영은 오재일을 루킹 삼진으로 잡으며 두 번째 빨간 불을 밝혔다. 마지막 대타로 나온 김성윤이 친 공을 플라이 아웃 처리하며 LG는 이번 경기 최대 위기를 벗어났다. 

9회 초 고우석이 마무리로 올라와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30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 결과로 삼성과의 상대 전적에서 10승3패로 크게 앞선 LG는 시즌 101경기에서 61승1무39패를 기록하면서 단독 2위 자리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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