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웰터급 함자트 치마예프, 랭킹 2위 번즈 꺾고 '11연승' ··· 톱5 진입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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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웰터급 함자트 치마예프, 랭킹 2위 번즈 꺾고 '11연승' ··· 톱5 진입 전망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2.04.1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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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UFC
사진 : UFC

 

[FT스포츠] '파죽지세'로 기세가 오른 랭킹 11위 함자트 치마예프(28·스웨덴)가 랭킹 2위 길버트 번즈(36·브라질)를 꺾었다.

치마예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의 비스타 베테랑스 메모리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73' 웰터급 매치에서 번즈를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치마예프는 통산 정적 11전 전승, UFC 5연승을 기록했다. 랭킹 2위 번즈를 제압하고 톱 5 진입을 노리고 있다.

치마예프는 1라운드 경기를 주도하며 번즈를 몰아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켰고 큰 키와 긴 리치를 앞세원 펀치로 번즈를 다운시켰다. 번즈는 주특기인 주짓수로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지만 통하지 않았따.

2라운드에는 고전을 펼치던 번즈가 라운드 후반 2분 50여초를 남기고 강력한 오른손 카운터 펀치를 적중시켜 계속해서 치마예프를 몰아붙였다. 치열한 타격전을 펼쳤다.

3라운드 다시 치마예프는 전세를 역전시켰고 무리한 공격보다는 거리를 둔채 긴 리치를 활용해 펀치를 날렸다. 반면 리치가 짧은 번즈는 공격에 번번히 어려움을 겪었다. 

치마예프는 만만하다고 여겼던 번즈와의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자 눈쌀을 찌푸리게 만드는 행동을 보였다. 치마예프는 UFC 진출 후 4경기를 모두 피니시로 승리한바 있다. 처음으로 판정까지 간 경기로 데뷔 후 가장 힘든 경기를 펼쳤다. 3명의 부심 모두 치마예프의 손을 들어줬다.

경기를 마친 치마예프는 "번즈는 정말 터프가이였다”며 “오늘 정말 좋은 하루였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항상 치열한 전투를 기다려왔는데 오늘 그런 경기를 했다.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 랭킹 11위인 치마예프는 2위 번즈를 잡고 톱 5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앞서 UFC 회장 데이나 화이트는 "치마에프가 승리하면 콜비 코빙턴을 만나게 할 것이다"라고 밝힌바 있다. 과연 두 선수의 메치가 성사될지 팬들의 이목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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