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주짓수 챔피언 레안드로 로, 총격으로 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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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주짓수 챔피언 레안드로 로, 총격으로 뇌사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8.0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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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레안드로 로 SNS
사진 = 레안드로 로 SNS

[FT스포츠] 브라질 주짓수 챔피언 레안드로 로(33)가 상파울루 클럽에서 비번이던 현직 경찰관에게 총격을 당해 뇌사 판정을 받았다. 

BBC에 따르면 스포츠 사교클럽인 ‘클럽 시리오’를 찾은 로는 한 남성이 탁자 위에 놓여져 있던 유리병으로 위협적인 행동을 하자 그를 제지한 뒤 나가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남성은 총을 꺼내 로의 이마를 쏘았다고 목격자들과 경찰이 밝혔다. 로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뇌사 판정을 받았다.

클럽 시리오는 스포츠를 겸한 사교클럽으로, 로는 친구들과 함께 이곳을 찾았다 변을 당했다.

30세의 용의자는 자수 후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상파울루 법원은 30세의 용의자에게 추가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30일간 구금 명령을 내렸다고 브라질 현지 언론은 전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비번이던 경찰이며 현재 살인 혐의를 받고 도주 중이라고 BBC는 전했다.

로는 국제브라질주짓수연맹(IBJJF) 2012년부터 2022년까지 5개 체급에서 우승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꼽힌다. 아울러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8번 우승하는 기록을 세웠다. 로의 비보에 SNS에는 주짓수 팬들의 애도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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