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UFC 헤비급 '블랙 비스트' 데릭 루이스(36·미국)이 헤비급 '신성' 크리스 다우카우스를 KO승으로 꺾고 최다 KO승 기록을 경신했다.
19일(한국시간) 루이스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199 메인이벤트에서 다우카우스는 1라운드 3분 36초만에 KO시키며 무너뜨렸다.
이번 승리는 라이스의 13번째 KO승이자 UFC 전 체급을 통틀어 최다 KO승 단독 1위를 차지했다.
통산 전적은 26승 8패 기록했다. 그 중 21승을 KO로 장식했다.
루이스는 스트리트파이터 출신으로 육중한 피지컬을 자랑하고 펀치력에 있어서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이번 경기에서도 경기를 차분하게 이끌어가다가 정면대결에서 한번의 과감한 루이스의 오른손 어퍼컷이 들어가면서 KO승을 이끌어냈다.
다우카우스는 어퍼컷 2방을 잇따라 맞고 실신한 채 쓰러졌고 심판은 곧바로 경기를 중단시켰다.
한편, 다우카우스는 2020년 UFC 데뷔한 이래 4경기 연속 피니시 승을 달리던 기세가 꺾였다. 생애 첫 메인이벤트 경기로 루이스를 만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개인 통산 4번째 패배를 거뒀다.
루이스는 경기를 마치고 "KO승 1위 파티어가 돼 기쁘고 정말 기분이 좋다"며 "KO는 내가 하고 싶은 전부이며 5라운드는 원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다음 경기는 타이틀 매치로 치르고 싶다"고 타이틀 도전에 의지를 보였다.
경기 직전 다음 상대로 랭킹 2위 스티페 미오치치와 싸우고 싶다고 밝혔다.
과연 루이스의 바램대로 랭킹 2위 마오치치를 만난 타이틀 벨트 도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