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한 하루 사망자 최대치 '24명 사망' 전원 고령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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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한 하루 사망자 최대치 '24명 사망' 전원 고령층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1.11.0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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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FT스포츠]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나흘째인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24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게다가 코로나 19 하루 사망자가 10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1월12일 25명 이후 최대치다. 
7월 초 4차 유행이 시작된 이후로도 가장 큰 규모다. 
지난 31일부터 닷새간 사망자는 86명으로, 전주(10월24~30일) 사망자 85명을 이미 넘었다.

사망자 증가는 최근 고령층·기저질환자가 늘어나는 추세와 맞물려 있다. 
상대적으로 일찍 백신을 맞은 탓에 면역 수준이 상당히 약해졌을 것으로 추정되는 데다, 소수지만 여전히 백신을 맞지 않은 고위험군도 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날 보고된 사망자 24명은 전원 60대 이상이었으며, 이 중 단 6명만이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였다.

지난 3일 이후로 환자와 종사자 70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용인의 요양병원, 서울 동대문구의 요양 시설에서도 새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요양병원·시설의 추가 접종(부스터샷)을 앞당겨 시행하는 동시에 별도 요청이 있는 일부 상급종합병원에 대해서도 다음 주부터 추가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특히 고령층을 비롯한 백신 미접종자는 반드시 접종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60세 이상 백신 접종 완료율은 91.3%로, 아직 나머지 약 8.7%에 해당하는 약 114만7000명이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다.

추가 접종(부스터샷)도 적극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60세 이상 고위험군과 면역저하자 추가 접종은 지난달 25일과 지난 1일 각각 시작했다. 
얀센 백신 접종자의 부스터 샷은 오는 8일, 50대 연령층과 18~49세 기저 질환자, 우선 접종직업군의 추가 접종은 오는 15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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