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축구선수 조슈아 키미히 '백신 안맞아'↔마리오고메즈 '이기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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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축구선수 조슈아 키미히 '백신 안맞아'↔마리오고메즈 '이기적이야'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1.11.04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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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고메즈, 백신 안맞은 조슈아 비판
백신논쟁에 메르켈 총리까지 언급

[FT스포츠]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중인 미드필더 조슈아 키미히가 코로나 19 백신 접종에 대해 "연구가 부족하고 안정성에 대한 확신이 없다"는 이유로 접종을 거부한 것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조슈아 키미히는 자신이 백신을 접종하지 않지만 코로나19 방역 수칙과 예방을 위해 철저히 행동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백신 접종 유무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이에 독일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인 스트라이커 마리오 고메즈는 "모든 사람이 키미히 처럼 접종하지 않는다면 축구계는 또다시 무관중 플레이로 돌아갈 것"이라며 그의 미접종에 대해 비판했다.

고메즈는 "키미즈가 관중 있는 경기장에서 뛸 수 있는 것은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 덕분이다. 그도 이런 혜택을 받으면서 그런 행동을 하나"하며 키미히의 이기적인 태도를 비난했다.

키미히 외에도 축구계에 백신 접종을 거부하거나 기피하는 선수들이 적지 않다. 이에 여러 감독등 축구계 인사들이 나서 "주변사람의 안전을 위해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선수들은 선택의 자유라며 접종 거부 의사를 밝히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논쟁에 대해 독일의 메르켈 총리까지 나서기 이르렀는데 메르켈 총리는 "조슈아 키미히는 매우 사려깊은 축구선수"라며 조슈아 키미히가 주장하는 백신 연구 신뢰도에 대해 "그의 질문과 의심에 대해 일반적으로 허용될 수 있는 매우 좋은 논거가 있다"고 안심하고 백신을 맞아도 된다는 우회적인 표현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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