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종이 잘 생긴다면, '이것'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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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종이 잘 생긴다면, '이것' 드세요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1.11.03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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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FT스포츠] 아침마다 퉁퉁 부은 얼굴과 팔다리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우리의 몸이 붓는 이유는 몸속의 물 성분이 세포와 세포 사이로 많이 빠져나오기 때문이며 주로 다리나 발과 같은 몸의 아랫부분이 잘 붓는다. 
누워 있을 때는 얼굴, 그중에서도 특히 눈 주위가 붓는 경우가 많다.
짜고 자극적인 음식을 즐겨 먹는 사람일수록 얼굴이 붓기 쉬우며, 평소 활동량이 적고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사람은 혈액순환 문제로 인해 다리가 자주 붓곤 한다. 
이 같은 사람의 경우 노폐물, 나트륨을 배출해주는 식품을 주기적으로 섭취하면 몸의 부기를 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팥에 들어 있는 칼륨(100g당 1520mg)은 몸속 나트륨 배출을 돕는다. 
한동안 팥차, 팥물이 유행했던 이유이기도 하다.
이로 인해 혈중 나트륨 농도가 낮아지면 부기가 가라앉는다. 
팥에 들어 있는 사포닌은 이뇨작용을 촉진하고 피부 노폐물을 제거하는 역할도 한다. 
때문에 평소 팥을 즐겨 먹을 경우 아토피, 기미 제거에도 도움이 된다. 
팥에 함유된 비타민B군은 탄수화물 소화와 피로 해소, 기억력 증진에 효과적이다.
또한 팥에는 곡류에 부족한 라이신, 트립토판도 풍부하다. 
다만, 노약자의 경우 팥물을 장기간 섭취하면 기력이 약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바나나
바나나에는 나트륨 배출 역할을 하는 칼륨이 100g당 335mg 함유됐다. 
또한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과 ‘프럭토올리고당’도 풍부하다.
두 성분은 장운동을 촉진시켜 배변 활동이 원활해지도록 돕는다.
이 같은 작용은 복부지방·부기 제거 효과로 이어진다. 
이 밖에도 바나나에는 세로토닌을 생성하는 트립토판이 풍부해 우울증 예방에 효과적이다. 
그러나 바나나는 다른 과일에 비해 열량이 높으므로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과도한 바나나 섭취로 인해 혈당 수치가 높아질 수도 있다.

오이
오이는 칼륨 성분이 풍부해 부종의 원인이 되는 나트륨 배출을 돕고 고혈압에 도움이 된다. 
또 오이에 들어 있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인 이소퀘르시트린은 이뇨작용을 도와 부종 증세를 완화하는데 효과가 있다. 
하지만 부종은 중요 장기의 기능 저하 때문에 올 수도 있으므로 의사와 상담을 통해 기능 저하는 없는지 확인한 후 먹는 것이 좋다.

늙은 호박
비타민A가 풍부한 늙은 호박은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뇨작용과 해독작용 또한 뛰어나, 부기 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특히 늙은 호박즙은 산후 부기 제거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늙은 호박의 베타카로틴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독성물질을 제거하는 역할도 한다. 
호박죽을 만들 때 팥을 넣을 경우, 늙은 호박에 부족한 비타민B1을 보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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