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
상태바
임신 중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
  • 강수정 기자
  • 승인 2021.11.04 01:1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FT 스포츠] 누구보다 조심해야 하는 임산부. 하지만 임신 기간 동에 무리하지 않는 운동은 오히려 태반을 건강하게 만들면서 태아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그중에 산모에게도 운동으로 인해 다양한 몸의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 혈액순환
임신을 했을 때는 호르몬과 체중의 변화로 인해 몸이 붓지 않는 체질도 몸이 붓게 되는데 특히 체중의 변화로 장기들이 커지고 태아로 인해 장기들이 눌리면서 혈관을 압박해 혈액순환이 되지 않게 된다. 이때 운동을 하게 되면 몸의 작은 근육을 자극해 스트레칭이 되어 혈액순환 효과를 주면서 부종을 개개선해 준다.

◆ 정서적인 안정
임신을 하게 되면 기쁘기도 하지만 임신 초반부터 출산에 대한 두려움에 사로잡히면서 아이가 커질수록 두려움에 사로잡혀 불안한 감정이 수시로 찾아오게 된다. 이럴 때는 움직이는 운동보다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찾아주는 필라테스 운동이 적합하다. 

필라테스는 호흡을 사용하면서 몸의 근육을 사용하게 되는데 특히 흉곽을 이용하는 호흡법이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되찾아 주면서 긴장감 또한 현저히 낮춰주기 때문에 정서적인 안정감을 가져다준다. 이런 흉곽 호흡법은 태아에게도 신선한 산소를 주기 때문에 태교에도 좋다.

◆ 출산준비
임신을 했을 때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산모들이 많다. 뱃속 아이를 위해 조심을 해야 하는 것도 많지만 꾸준하게 움직이지 않을 경우 근력이 약화되어 조산율이 높아지거나 출산할 때 시간이 오래 걸린다. 꾸준한 운동을 하게 되면 진통시간이 대체적으로 짧고 순산을 하면서 허리 근육을 강화하는 임산부 운동을 위주로 진행한다면 출산을 한 후에도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

◆ 체중조절
임신 기간 동안 가장 힘든 점을 꼽으면 바로 체중조절이라고 할 만큼 임신 중에 늘어나는 체중으로 인해 산모의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이 꼽히기도 한다. 안정기에 접어든 임산부라면 적절한 운동을 시작해서 적절하게 체중을 계속 조절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 주의사항
임신 초기에는 태반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운동보다는 안정기에 취하고 운동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조산의 위험이 있는 산모라면 즉시 운동을 멈추고 몸조리를 하는 것이 좋다. 운동 시에 배가 자주 뭉치거나 진통이나 특이사항이 있을 경우에는 운동을 하지 않고 쉬는 것이 필요하다.

◆ 짐볼을 이용한 기초 동작
안정기에 접어든 후 배가 조금씩 나오게 되는데 이때 짐볼에 다리를 올리고 배를 올렸다가 내렸다 고관절의 움직임으로 골반이 틀어지지 않게 호흡에 의지하면서 진행하는 것이 좋다. 속근육의 힘을 함께 길러주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출산을 할 수 있고 깨끗한 호흡으로 태교하기에도 좋은 동작이다. 짐볼이 어렵다면 짐볼 없이 매트위에 일자로 누워서 하는 것도 좋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