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식사가 일상생활에 주는 긍정적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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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가 일상생활에 주는 긍정적 효과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1.10.02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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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어릴 적부터 부모님으로부터 '아침 식사는 꼭 먹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귀가 따갑게 들었을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밥에 진심인 나라에서는 아침 식사를 임금 수라상처럼 먹어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이들도 많다. 
식민지 시절과 전쟁을 경험하게 되면서, 식량이나 식자재의 부족으로 굶는 이들이 많아 더욱 그랬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과식과 넘치는 영양으로 비만이 되고, 부자병이라고 불리는 '당뇨'와 같은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도 늘어났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를 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덩달아 아침 식사도 줄이며, 공복에 운동하는 이들도 많다.

이러한 문제로 아침 식사는 꼭 먹어야 하는 필수인가, 안 먹어도 되는 선택인가를 놓고 고민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쉽게 결론이 나지 않는 문제임은 확실하다.
먹어야 생각을 하지만, 먹지 못하는 이들도 있고, 다이어트를 위해서 배가 고프지만, 아침 식사를 거르는 사람도 있다. 
일부 연구에서는 아침 식사를 거르면 일일 에너지 섭취량이 줄어 체중이 감소한다고 하기도 하고, 또 다른 연구에서는 아침 식사를 거르면 체중은 감소하지만,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하는 것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아침 식사를 거를 경우 혈당치가 낮아,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결과도 있고, 인슐린의 분비가 낮아 점심 후 혈당치가 높게 유지되는 경향을 보인다고도 했다. 
하지만, 아침 식사는 신진대사에 시동을 걸어 하루종일 칼로리를 소비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아침 식사를 하면, 기억력과 집중력이 좋아지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게 유지하며, 당뇨병과 심장질환 및 과체중을 줄여준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도 아침 식사는 필요하다.
아침을 먹는 사람이 먹지 않는 사람보다 더 날씬하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 
고단백 음식과 섬유질이 들어간 식사를 하면, 하루종일 식욕을 통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아이들은 아침 식사를 꼭 하는 것이 좋은데, 이는 성장하는 몸에는 영양과 연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아침 식사를 하지 않은 아이들은 집중하기 어렵고, 학교에서 더 피곤함을 느낀다. 
이러한 영양부족은 신경을 예민하게 만들고, 학습효과를 떨어지게 만들 수 있으니, 간단하게라도 아침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아침 식사를 하는 아이들은 하지 않은 아이들보다 성적이 더 높게 나왔다는 결과도 나왔다. 
게다가 아침 식사를 거른 아이들은 과체중이 될 가능성이 크며, 아침 식사를 한 아이들이 거른 아이들 보다 체질량지수(BMI)가 낮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아침을 많이 먹을 필요는 없지만, 잠에서 깨어난 지 1시간 이내 탄수화물, 단백질, 건강한 지방 및 섬유질이 많이 들어간 식사가 좋다.
과일, 견과류, 샌드위치, 통곡물 시리얼, 저지방 우유, 저지방 요구르트 등을 먹으면서 비타민과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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