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2주연장 ··· 접종완료자, 결혼식·돌잔치·실외체육시설 참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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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2주연장 ··· 접종완료자, 결혼식·돌잔치·실외체육시설 참석 가능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1.10.0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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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정부는 명절 이후 4차 대유행 확산이 재점화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앞으로 2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4일부터 17일까지 수도권은 4단계, 지방은 3단계 거리두기 단계가 그대로 유지된다.

정부는 또 사적 모임 인원 제한도 지금과 똑같이 최대 6명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결혼식, 돌잔치, 실외체육시설 등 방역 기준은 접종 완료자 중심으로 일부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일 오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면서 "추석 이후 더 거세진 코로나 확산세,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두 차례의 연휴 등 방역 위험요인을 감안해 향후 2주간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사적모임 인원 제한 등도 변동 없이 유지된다.

결혼식 참석 인원은 4단계 기준 최대 199명까지 늘어난다. 4단계 기존 제한 인원 99명에 접종 완료자로만 인원을 추가할 경우 식사 제공시 99명, 미제공시 199명까지 허용된다.

정부의 방역 지침 변경으로 4단계 지역에서 금지돼 온 조기축구와 사회인야구 경기도 다시 가능해진다.

김 총리는 "그동안 지속된 방역 조치로 생업에 큰 고통을 겪고 계신 소상공인·자영업자분들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지금 당장 전면적인 방역 완화에 나서기에는 방역 상황이 엄중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백신 접종과 관련해, 어제까지 전체 인구의 50%가 넘는 국민들께서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해 주셨다며 연휴 이후, 평일 기준으로 하루에 54만여 명씩 2차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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