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리그 출신 박진섭, 마침내 A매치 데뷔골까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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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리그 출신 박진섭, 마침내 A매치 데뷔골까지 기록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4.03.2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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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FT스포츠]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의 박진섭이 K3리그에서 시작해 국가대표 골까지 기록하는 기적을 만들었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대표팀은 지난 26일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4차전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부진했던 조규성(미트윌란)이 이재성(마인츠)의 선제골에 이바지했고,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당시 하극상 논란이 있었던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골을 합작하며 갈등을 완전히 봉합했다.

그리고 한국 축구에서 신데렐라 스토리를 쓰고 있는 박진섭이 A매치 데뷔골까지 기록했다. 박진섭은 지난해 11월 중국과의 월드컵 2차 예선 2차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28세 박진섭이 6경기 만에 넣은 감격스러운 A매치 데뷔골이었다.

골이 들어간 순간 그 자리에 그대로 서서 두 팔을 번쩍 들었던 박진섭은 26일 태국전이 끝난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나 "나도 모르게 세리머니가 나왔다. 너무 기분이 좋았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김)민재가 다 만들어 준거라서 고맙다고 인사했다. 데뷔골도 데뷔골이지만, 힘든 원정 경기였는데 골도 많이 들어가고 대승해서 기분이 좋다"라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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