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도전하는 고우석(26)이 데뷔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8일 고우석의 매니지먼트사인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고우석이 비자 발급 절차를 마치고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2023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MLB 진출을 타진한 고우석은 협상 마감 시한 직전 샌디에이고와 계약하는데 성공했다.
계약 기간 2+1년에 최대 940만달러(약 123억원)에 사인했다.
고우석은 미국 도착 후 곧바로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샌디에이고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샌디에이고는 12일 투수와 포수를 소집해 훈련을 진행하고 17일 야수까지 포함한 전체 훈련에 들어간다.
고우석은 메이저리그 첫 시즌부터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개막 엔트리 포함이 1차 과제이며, 마쓰이 유키, 로버트 수아레스, 완디 페랄타 등과 마무리투수 자리를 놓고 본격적인 경쟁을 시작한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이달 23일부터 시범경기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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