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세계선수권 3연속 메달 도전…자유형 200m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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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세계선수권 3연속 메달 도전…자유형 200m 결승 진출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4.02.1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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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BB NEWS
사진=AFPBB NEWS

[FT스포츠]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20·강원도청)가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3회 연속 메달에 도전한다.

황선우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 2조에서 1분 45초 15를 기록했다.

황선우는 준결승에 나선 16명의 선수 중 1분 44초 96을 기록한 다나스 랍시스(루마니아)에 이어 전체 2위로 결승 진출권을 따냈다.

예선 기록(1분46초99)보다 훨씬 나은 성적으로 준결승을 마친 황선우는 여유있게 결승에 진출, 3회 연속 메달 수상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황선우는 지난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은메달을, 2023년 일본 후쿠오카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차지했다.

황선우는 경기 후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예선 때 몸 상태가 생각보다 좋지 않아서 내심 걱정을 많이 했는데 준결승에서 몸이 잘 올라왔고 기록과 레이스 부분에서 만족스러운 경기를 했다. 3회 연속 결승에 간 만큼 3회 연속 포디움에 오르고 싶은 마음이 크다. 한 달 동안 준비했던 호주 전지훈련을 토대로 레이스를 잘 펼치겠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FINA 세계선수권에서 메달을 딴 선수는 세 명에 불과하다. 박태환이 2007년 멜버른 대회에서 자유형 400m 금메달과 자유형 200m 동메달, 2011년 상하이 대회에서 자유형 400m 금메달을 땄다. 그리고 올해 대회에서 12일 김우민이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은 한국시간으로 14일 오전 1시2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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