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 인니와 2027년까지 동행 ··· 인니축구협회장 SNS서 직접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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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인니와 2027년까지 동행 ··· 인니축구협회장 SNS서 직접 밝혀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4.04.2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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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인도네시아를 자국 역사상 최초로 U23(23세 이하) 아시안컵 8강에 올려놓은 신태용(54) 감독이 인도네시아축구협회와 2027년까지 계약 기간을 연장했다.

에릭 토히르 인도네시아 축구협회장은 25일 소셜미디어에 한식당에서 신 감독과 악수하는 사진과 함께 “우리는 2027년까지의 대표팀 프로그램을 논의했고, 함께 일하기로 했다”고 작성했다.

인도네시아 축구협회가 공식 발표를 내놓은 건 아니지만, 신 감독과 재계약에 합의했음을 회장이 직접 밝힌 것이다.

CNN인도네시아는 “토히르 회장이 신 감독과 계약 연장을 확인했다”며 "적절한 시기에 연장 계약이 확정됐다"고 전했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 2020년 인도네시아축구협회와 계약을 맺고 그동안 A대표팀과 23세 이하(U23), 20세 이하(U20) 대표팀을 모두 지도 하고 있다.

부임 첫해 2020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미쓰비시컵에서 결승까지 진출했다. 이어 202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 진출권도 획득했다. 인도네시아가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한 것은 개최국 자격으로 본선에 오른 2007년 이후 처음이다.

신 감독은 올해 U23 아시안컵 8강 진출을 달성했다. 인도네시아는 26일 새벽 2시 30분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과 8강전을 치른다. 

한편, 이 대회에서 3위 안에 들면 올여름 파리올림픽 본선에 직행하며, 4위를 하면 아프리카 기니와 플레이오프를 치러 이겨야 파리에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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