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韓, 클린스만, 경질하면, 위약금 엄청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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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韓, 클린스만, 경질하면, 위약금 엄청나"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4.02.08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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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FT스포츠]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탈락한 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하려면 거액의 위약금을 물어줘야 한다는 외신 기자의 주장이 나왔다.

7일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치니’의 가키우치 가즈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을 경질할 경우, 상당한 금액의 위약금을 물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키우치는 1998년 이탈리아 세리에A 취재를 시작으로 현재는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에서 J리그 취재를 담당하는 기자다.

그는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로부터 흥미로운 정보를 들었다”며 “한국이 요르단에 패배한 후 클린스만 감독의 거취가 주목받고 있는데, 아시안컵 4강 진출이 최소 마지노선이어서 자동 해임은 안 되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8강에서 탈락했다면 위약금 없이 해임할 수 있었을 것 같다”고 썼다. 또 “클린스만의 계약 기간이 2년 반 남았다. 위약금은 꽤 높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 진출로 최소치의 목표를 이뤘으며, 이에 따라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그와의 계약이 이어진다. 게다가 옵션을 달성했기 때문에 경질하려면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 

클리스만 감독의 연봉은 약 2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그를 경질하게 되면 남은 계약 기간의 연봉인 70억원 이상 중 상당 부분을 위약금으로 지급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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