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신예' 조 파이어, 미들급 랭킹 진입 도전 ··· '베테랑' 허맨슨과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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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신예' 조 파이어, 미들급 랭킹 진입 도전 ··· '베테랑' 허맨슨과 격돌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4.02.0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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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UFC 최고경영자(CEO) 데이나 화이트가 극찬한 '신예' 조 파이퍼(27·미국)가 UFC 미들급 랭킹 진입을 노린다.

오는 11일(한국시간) 파이퍼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허맨슨 vs 파이어' 메인 이벤트에서 공식 랭킹 11위 잭 허맨슨(35·스웨덴-노르웨이)과 미들급 매치를 펼친다.

파이퍼는 화이트가 "조 파이퍼처럼 하라"며 UFC 계약을 노리는 선수들의 롤모델로 직접 제시할 만큼 극찬한 기대주다.

파이퍼는 지난 2022년 UFC 등용문인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에 출전하여 맹렬한 기세로 돌진해 강력한 왼손 훅과 그라운드 앤 파운드로 오지 디아즈를 2라운드 TKO로 피시니했다. 당시 화이트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큼 눈에 띄었으며 UFC와 계약했다.

UFC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알렌 아메도프스키, 제럴드 머샤트, 압둘 라작 알하산 등 만만찮은 상대를 연속으로 피니시하며 3전 만에 랭킹 진입 도전 기회를 얻었다.

타격과 그라운드 모든 면에서 파괴력이 뛰어난 파이퍼는 11번의 피니시 중 8번은 타격으로 3번은 서브미션으로 기록했다. 

파이퍼는 앞서 8일 열린 미디어데이를 통해 "이번에 허맨슨을 박살내면 난 슈퍼스타에 가까워 질 것"이라고 큰소리 쳤다.

이어 "허맨슨은 나를 겁내고 있다. 그는 결코 나와 근접거리에서 타격전을 벌이지 않을 것"이라며 "내가 겁나기 때문에 겁나지 않는다고 계속 말하는 것"이라고 도발했다.

베테랑 허맨슨은 "젊은 신인 선수가 많은 기대를 받고 들어와 나이 든 베테랑을 이기는 그림을 상상하겠지만, 이번에 그럴 일은 없을 거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허맨슨은 1년 2개월 만에 옥타곤에 오른다. 허리 부상으로 온타곤을 떠나 있었다.

허맨슨은 "비록 비랭커 신인 선수와의 경기지만 메인 이벤트는 좋은 기회"라며 "모두에게 내가 아직 경쟁력이 있단 걸 보여주고, 조를 이긴 후에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UFC 페더급 13위 댄 이게(32·미국)과 안드레 필리(33·미국)이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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