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간판 김현우, 국가대표 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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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간판 김현우, 국가대표 은퇴 선언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12.14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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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세계레슬링연맹
캡처=세계레슬링연맹

[FT스포츠]  2012 런던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김현우(삼성생명)가 국가대표에서 은퇴한다.

대한레슬링협회는 13일 “김현우가 태극마크를 반납하기로 했다.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우는 13일부터 강원 태백에서 열릴 2024년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및 제17회 전국레슬링종합선수권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그는 국가대표는 뛰지 않지만, 현역 생활은 이어가면서 향후 계획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우는 2012년 런던올림픽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6㎏급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 레슬링 간판이다. 당시 오른쪽 눈 부상을 딛고 금메달을 따내 ‘투혼의 레슬러’로 명성을 높였다. 이후 2013년 세계선수권 우승,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동메달 등 국제 대회에서 굵직한 성과를 냈다.

김현우는 2020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진으로 출전이 불발됐고, 마지막 불꽃을 태우려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늑골 부상으로 메달 획득이 무산된 바 있다.

김현우와 함께 한국 레슬링을 이끌어온 류한수(35·삼성생명)는 2024 파리올림픽까지 도전한다.

남자 그레코로만형 67㎏급 간판인 류한수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8강에서 탈락해 대회 3연패를 이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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