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다이노스 페디 보내고 새 외인투수 다니엘 카스타노 영입, 美애리조나 캠프 합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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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스 페디 보내고 새 외인투수 다니엘 카스타노 영입, 美애리조나 캠프 합류 예정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3.12.1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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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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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KBO 프로야구 구단 NC 다이노스가 13일(수) 2024 시즌을 위해 새 외국인 투수와 계약했다.

NC는 지난 2023 프로야구 정규시즌 투수 트리플크라운, 정규시즌 MVP 등 기록을 세운 에이스 투수 에릭 페디(30)에게 시즌 종료 후 다년계약을 포함한 최고 대우를 제안했으나 여러 조건들이 페디를 붙잡기에 부족했다. 결국 페디는 한국 프로야구 무대를 떠나 메이저리그 복귀가 사실상 확정됐다.

이에 NC는 13일 "2024시즌 새 외국인 투수로 다니엘 카스타노(Daniel Alexander Castano, 29, 등록명 카스타노) 선수와 계약했다. 계약조건은 계약금 13만 달러, 연봉 52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 총액 85만 달러 규모"라고 새 투수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카스타노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출신으로 190cm, 104kg의 신체조건을 갖춘 좌완 투수이며, 2016년 드래프트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지명받으며,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148~152km의 직구와 투심, 슬라이더, 커터, 체인지업 등의 변화구 등 다양한 구종을 던지며 메이저리그에서 4시즌 동안 24경기(17선발) 2승 7패 평균자책점 4.47을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7시즌 동안 120경기(88선발) 42승 28패 평균자책점 3.91을 기록했다.

임선남 NC 다이노스 단장은 "카스타노 선수는 강력한 직구 구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이 장점으로, 구단 선발진의 깊이를 더 해 줄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새 외인투수에 대한 기대를 표현했다. 

카스타노 선수는 "NC 다이노스 구단에 입단하게 되어 영광이다. 다가오는 2024시즌 목표는 두 가지다. 첫 번째는 마운드에서 최선을 다해 투구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다이노스의 우승이다. 팬들의 응원에 힘을 얻어 더욱 많은 승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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