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도전자 코빙턴, 英 UFC 챔피언 에드워즈에 선전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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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도전자 코빙턴, 英 UFC 챔피언 에드워즈에 선전포고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12.14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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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UFC
사진 = UFC

[FT스포츠] 도전자 '카오스' 콜비 코빙턴(35∙미국)이 UFC 웰터급 챔피언 리온 에드워즈(32∙영국)에게 "또 한 번의 1776년이 될 것"이라며 선전 포고를 날렸다. 1776년은 코빙턴의 조국 미국이 에드워즈의 조국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해다.

코빙턴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열린 'UFC 296: 에드워즈 vs 코빙턴' 미디어 데이에서 "역사는 반복된다"며 "영국인이 미국에 온다면 다시 한번 빈손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영국인 챔피언을 도발했다.  

UFC 웰터급 랭킹 3위 코빙턴(17승 3패)은 오는 17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96: 에드워즈 vs 코빙턴’ 메인 이벤트에서 웰터급 챔피언 에드워즈(21승 3패)에 도전한다.

그는 “내 내면의 용맹함을 보여주고, 에드워즈 내면의 포기자 모습을 끌어내겠다. 그가 마음 속 깊이 포기자 마인드를 갖고 있는 걸 알고 있다”고 공격을 이어나갔다.

에드워즈는 “모두가 코빙턴이 캐릭터를 연기한단 걸 알고 있다”며 침착하게 받아 쳤다. 이어 “이런 인간은 그냥 읏음거리라고 생각한다”며 “코빙턴은 광대고, 그에 맞게 대우해주겠다”고 쏘아 붙였다.

또한 챔피언은 “아무도 왜 코빙턴이 타이틀샷을 받았는지 모른다며” 도전자의 자격을 의심했다. 그도 그럴 것이 코빙턴은 지난 1년 9개월 동안 단 한 경기도 치르지 않았다. 지난 4년간 만 37세 이상의 노장 셋을 상대로 이겼을 뿐 현재 웰터급 랭킹에 있는 선수에 대한 승리가 없다.

‘UFC 296: 에드워즈 vs 코빙턴’ 메인카드는 오는 12월 17일(일) 오후 12시부터 tvN과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언더카드는 오전 10시부터 TVING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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