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프로농구 창원 LG 외국인 선수 아셈 마레이(이집트)가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13일 KBL은 "마레이가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MVP 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수 96표 중 39표를 획득하며 이정현(고양 소노·30표)을 제치고 MVP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1라운드 디드릭 로슨(DB)에 이어 두 라운드 연속 외국인선수 MVP가 나왔다.
지난 2021년 LG에 입단한 마레이가 라운드 MVP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레이는 2라운드 평균 33분 30초를 소화했다. 18.7득점(6위·이하 리그 전체 순위), 17.7리바운드(1위), 5.3어시스트(3위), 2.0스틸(3위)로 각종 지표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2라운드 10경기 중 5경기에서 20리바운드 이상을 기록하며 평균 리바운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LG는 마레이의 활약에 힘입어 2라운드 동안 팀 평균 득점(89.0점)과 리바운드(40.3개)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마레이에게는 라운드 MVP 기념 트로피와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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