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포워드 문정현, 전체 1순위로 수원KT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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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포워드 문정현, 전체 1순위로 수원KT 지명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9.22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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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농구연맹(KBL)
사진 = 한국농구연맹(KBL)

[FT스포츠] 프로농구 kt가 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고려대 출신 포워드 문정현을 선택했다.

2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송영진 kt 감독은 전체 1순위로 문정현을 호명했다.

고려대 4학년 포워드 문정현은 이미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뽑힐 만큼 기량을 인정받아 일찌감치 최대어로 꼽혔다.

지명이 끝나고 공식 기자회견에 들어선 문정현은 “팀에 좋은 형들도 많고, 대표팀에 합을 맞춰본 형들도 많다. 개인적으로 가고 싶은 팀이라 생각해 감개무량하다”라며 “작년에 성적이 좋지 못했지만, (문)성곤이형이 KT에 들어오면서 우승할 적기라고 생각했다. 제가 KT 우승 조각에 맞지 않을까란 생각도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정현은 프로에서 아직까지 포지션이 확정적이지 않다. 대학교 때 까지는 주로 포워드로 활약했다. 신장이 포워드 치고 작은 만큼 가드로도 뛸 가능성도 존재하지만 슈팅 능력이 다소 떨어진다는 평이다.

문정현은 “포지션 질문은 이제 질린다. 나의 경기를 잘 안 보신 것 같은데 고려대에서 리딩도 많이 했다. 키가 작아서 4번이 안 된다는 말도 틀린다는 걸 보여주겠다. (프로에) 가서 증명하겠다”라면서 “잠도 안자고 슈팅을 쏘겠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끝으로 그는 “중·고등학교 선수들이 나를 (롤모델로) 많이 찾아줬으면 좋겠다. 팀에 좋은 영향을 끼쳐 KT의 프랜차이즈 선수로서도 성장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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