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 태국에 4-0 대승…아시안게임 조 1위로 16강 확정
상태바
황선홍호, 태국에 4-0 대승…아시안게임 조 1위로 16강 확정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9.21 23:3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sns
사진 = 대한축구협회 sns

[FT스포츠]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가 항저우 2022아시안게임 조별리그 2차전에서도 태국을 완파하며 기분 좋게 조 1위로 16강행을 확정지었다.

아시안게임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은 21일 중국 저장성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축구 조별리그 E조 2차전 태국과 경기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대표팀은 이미 2패를 기록중인 바레인과의 3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조 1위로 본선에 나설수 있게 됐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쿠웨이트와 바레인이 1-1로 비기면서 황선홍호는 일찌감치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할 기회를 잡았다. 태국을 꺾으면서 승점 6을 일찌감치 완성해 마지막 예선 최종전을 패해도 조 2위와 순위가 바뀌지 않는다.

황선홍 감독은 이날 최전방에 박재용(전북)을 배치했고, 고영준(포항)·엄원상(울산)·안재준(부천) 등 K리그 공격수들도 적극 득점을 노리게 했다.

홍현석(헨트)과 주장 백승호가 중원에서 이들을 지원한 가운데 황재원(대구), 박진섭(전북), 이재익(서울 이랜드), 설영우(울산)가 포백을 꾸렸다. 선발 골키퍼는 이광연(강원)이 출전했다.

우리나라는 킥오프 15분 만에 홍현석의 헤딩골로 포문을 열더니 전반에만 4골을 몰아쳤다.

황 감독은 4골 차에도 만족하지 못했는지 후반 시작과 함께 엄원상을 빼고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을 넣었고, 후반 31분에는 고영준 대신 조영욱(김천)을 투입하며 계속 공격진에 힘을 실었다.

조영욱이 그라운드를 밟은 지 4분 만에 골키퍼로 향하는 상대 패스를 가로채 절호의 득점 기회를 맞았지만 문전에서 찬 슈팅이 간발의 차로 빗나가며 추가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한편 이날 오후 항저우에 도착한 이강인은 촉박한 일정을 고려해 출전 명단에서 빠졌고, 벤치가 아닌 관중석에서 동료들의 활약을 지켜봤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