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안우진, 미국서 류현진·오타니 집도의에게 21일 팔꿈치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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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안우진, 미국서 류현진·오타니 집도의에게 21일 팔꿈치 수술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09.20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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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에이스 안우진(24)이 미국에서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는다.

20일 키움 구단은 "안우진이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켈란-조브 클리닉에서 수술을 받는다"고 밝혔다.

안우진의 수술을 맡은 집도의는 닐 엘라트라체 박사로 미국 스포츠 의학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특히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어깨 관절와순 수술(2015년)과 팔꿈치 괴사 조직 제거 수술(2016년), 토미 존 수술(2022년) 등을 모두 책임졌다.

최근에는 메이저리그의 '투타 겸업' 슈퍼스타인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토미존 수술을 집도하기도 했다.

안우진은 지난해 투수 부문 KBO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자리잡았다. 올 시즌에도 24경기에서 150⅔이닝을 던지며 9승7패 164탈삼진 평균자책점 2.39 등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지난달 31일 안우진은 인천 SSG랜더스전(6이닝 5피안타 1실점) 이후 팔에 불편함을 느끼면서 병원을 문했고 정밀 검진 결과 팔꿈치 인대가 손상돼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결국 안우진은 시즌을 마감하고 지난 16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후 미국 현지에서 수술 받고 회복을 마친 뒤 곧장 한국으로 들어와 재활 훈련에 돌입한다.

통상 토미존 수술을 받고 마운드에 돌아오기까지 12~18개월가량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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