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10구단 체제' 유지된다, KBL '대명소노' 10구단 후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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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10구단 체제' 유지된다, KBL '대명소노' 10구단 후보 선정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7.07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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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제공
사진=KBL 제공

[FT스포츠] 우여곡절 끝에 KBL 10구단 체제가 유지될 전망이다. 호텔과 리조트 사업으로 유명한 대명소노그룹이 고양 점퍼스 선수단을 인수한다.

한국농구연맹(KBL)은 7일 "대명소노그룹의 지주사인 소노인터내셔널(회장 서준혁)을 새로운 10구단 후보 기업으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창단 관련 협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최종 승인 절차가 남아 있긴 하지만 이미 양측이 선수단 승계 등을 합의한 상태라 큰 이변이 없는 한 소노는 다음 시즌부터 프로농구리그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KBL은 모기업 재정난으로 부실경영을 한 고양 데이원을 지난달 16일 총회에서 제명한 후 선수단을 인수할 기업을 물색해왔다. 이 과정에서 소노가 데이원 소속 선수 18명을 일괄 인수하겠다며 창단 의향서를 제출했고, 결국 10구단 후보기업으로 낙점됐다. 소노는 곧 KBL에 신규회원 가입에 필요한 서류 등을 공식 제출할 예정이다.

대명소노그룹은 1979년 건설을 모태로 성장한 레저 인프라 기업이다. KBL은 데이원스포츠 사태가 반복되면 안 된다는 판단 아래 회원사 가입 기준을 100대 기업으로 한정했는데, 문제없이 충족한다.

대명소노그룹은 선수단 계약 절차를 비롯해 사무국 구성 등을 완료한 뒤 가까운 시일 내에 창단식을 열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새 구단 이름과 로고, 유니폼 등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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