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MF’ 박용우, UAE 알 아인서 ‘연봉 두배’ 수준 영입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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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MF’ 박용우, UAE 알 아인서 ‘연봉 두배’ 수준 영입 제안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7.07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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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FT스포츠]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울산현대의 미드필더 박용우(30)가 아랍에미레이츠연합(UAE) 클럽 알 아인 FC 이적을 눈앞에 두었다.

7일 UAE 언론 ‘알 바이얀’은 “알 아인이 한국인 미드필더 박용우 영입을 거의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어 “남은 절차는 메디컬 테스트를 포함해 세부적인 것들뿐”이라고 덧붙였다. 또 공식 발표가 나면 29일까지 스페인에서 열리는 팀의 전지훈련에 박용우가 합류할 것이라 내다봤다.

박용우는 홍명보 감독 지휘 아래 K리그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올 시즌 18경기(1골 2도움)를 뛴 그는 핵심 자원으로 활약, 울산이 지향하는 빌드업의 중심이자 수비의 일차 저지선 구실을 해냈다.
탁월한 활약을 바탕으로 위르겐 클리스만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에도 커리어 처음으로 발탁돼 지난달 페루, 엘살바도르전에 출전했다.

2015년 건국대를 졸업한 박용우는 FC서울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했다. 이어 2017년 울산으로 이적한 뒤 군 복무 시절을 제외하면 줄곧 울산에서 활약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231경기 8골 4도움이다.

하지만 지난달 울산현대 선수들의 인종차별 논란의 중심에 서며 팬들에게 큰 실망을 주기도 했다. 그는 몇몇 팀 동료들, 구단 스태프와 함께 온라인 상에서 태국 국가대표 사살락을 비하하는 인종차별 발언을 해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1경기 출장 정지와 제재금 1500만원의 징계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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