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도쿄 올림픽 여자 수영 은메달리스트 케일라 산체스(22)가 캐나다에서 필리핀으로 귀화했다.
7일(한국시간) 국제수영연맹(FINA)은 "산체스가 캐나다에서 필리핀으로 소속 국가를 옮기는 것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산체스는 필리핀 이미 가정에서 태어나 캐나다 수영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산체스는 도쿄올림픽 캐나다 국가대표로 나서 여자 계영 400m, 혼계영 400m 영자로 나서 각각 은메달,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롱코스(50m)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2019년 광주 대회에서 여자 계영 400m, 800m 동메달을 따냈고,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에서는 여자 계영 400m, 혼성 계영 400m 은메달 2개, 여자 계영 800m, 여자 혼계영 400m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산체스는 필리핀으로 국적을 옮겨 항저우 아시안게임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오는 14일 개막하는 후쿠오카 세계선수권대회에 불참하고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전념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산체스의 귀화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수영 판도에 영향을 줄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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