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농구, 아시아컵 첫 경기서 뉴질랜드에 2점 차 석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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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농구, 아시아컵 첫 경기서 뉴질랜드에 2점 차 석패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6.2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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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한민국농구협회
사진 = 대한민국농구협회

[FT스포츠]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첫 경기에서 아쉽게 패했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FIBA 랭킹 12위)은 26일 호주 시드니의 올림픽 파크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3 여자 아시아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뉴질랜드에 64-66으로 졌다.

FIBA 랭킹이 더 낮은 뉴질랜드(29위)에 첫판을 내준 한국은 이어질 레바논(27일), 중국(28일)과의 경기에 더욱 부담을 안게 됐다.

한국은 2쿼터 4분여를 남기고 12-37, 25점 차까지 뒤질 정도로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이후 슈팅이 살아나면서 점수차를 좁혔지만 2쿼터가 끝났을때도 25-41, 16점 차나 뒤졌다.

한국은 3쿼터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간판 슈터 강이슬(KB)의 외곽포가 폭발하면서 무섭게 추격에 나섰다. 4쿼터 중반에는 김단비와 박지수의 연속 득점이 나왔다. 4쿼터 종료 3분 30초를 남기고 극적으로 60-60으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한국은 종료 25초 전 퍼니나 데이비드슨에게 골밑슛을 내준 뒤 남은 시간 만회골을 넣지 못해 끝내 무릎을 꿇었다.

정선민 대표팀 감독은 "과정이 어떻게 됐든 결국 뉴질랜드에 져 굉장히 아쉽다"며 "선수들은 열심히 최선을 다해 뛰었다"고 밝혔다. 또 "득점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뉴질랜드에 많이 뒤졌다"면서 "이런 부분을 좀 더 보완해 27일 레바논전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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