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초신성' 토푸리아, 에멧 꺾고 '14승 무패' 질주 ··· '타이틀 도전장' 볼카노프스키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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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초신성' 토푸리아, 에멧 꺾고 '14승 무패' 질주 ··· '타이틀 도전장' 볼카노프스키 언급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06.26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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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UFC 초신성이 나타났다. 일리아 토푸리아(26·조지아)가 압도적인 기량을 쳘피며 14연승을 기록했다.

25일(한국시간) 토푸리아는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바이스타메모리얼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에멧 vs 토푸리아' 메인 이벤트 페더급 매치에서 조쉬 에멧(38·미국)을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이날 토푸리아는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며 잽과 레그킥을 활용해 에멧을 제압시켰다. 2라운드 종료 12초전 에멧의 왼손 훅에 오른손 훅 카운터를 걸어 쓰러뜨리며 승기를 확실하게 잡았다. 에멧이 펀치를 맞고 쓰러지자 토푸리아는 그라운드로 뛰어들어가 그라운드 앤 파운딩 공격을 퍼부었다. 

토푸리아는 4라운드에서 레프트훅 펀치로 에멧을 다시 녹다운 시킨 후 그라운드 펀치 연타를 퍼부었다. 에멧은 겨우 일어나 반격했으나 토푸리아의 오른손 카운터 펀치를 맞고 쓰러졌다. 토푸리아는 톱포지션을 장악하고 펀치를 쏟아부었으나 에멧은 KO당하지 않고 살아남았다. 

에멧은 5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마지막 승부를 걸기 위해 양손 훅을 거칠게 날리며 전진했다. 토푸리아는 당황했지만 이내 테이크다운을 걸어 공세를 꺾었다. 결국 5라운드 종료후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토푸리아가 승리했다.

토푸리아는 경기를 마치고 "에멧을 1라운드에 KO시킬 거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그는 정말 터프했다"며 상대를 칭찬했다.

이어 "의문의 여지없이 내가 다음 도전자"라며 "볼카노프스키가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타이틀을 방어한 뒤 그와 전 세계에 그의 세상이 무너지고 내 세상이 시작되는 걸 보여주길 원한다"며 타이틀 도전을 선언했다.

한편, UFC 페더급 챔피언 볼카노프스키는 오는 7월 10일 열리는 UFC 290에서 잠정 챔피언 야이르 로드리게스와 통합 타이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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