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선발 페냐, 롯데전서 타구에 코 맞아 병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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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선발 페냐, 롯데전서 타구에 코 맞아 병원 이송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9.21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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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FT스포츠]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펠릭스 페냐(32)가 타구에 얼굴을 강타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페냐는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6회 안치홍의 직선타에 얼굴을 맞았다.

한화가 1-4로 끌려가던 가운데 6회 투아웃을 잡아놓고 안치홍과 상대한 페냐가 타구에 맞고 마운드 위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 뿐 아니라 래리 서튼 롯데 감독까지 뛰어나와 그의 상태를 살폈다. 페냐는 한동안 그 자리에 쓰러진채 움직이지 못했다. 

'얼굴에 맞았다'는 호세 로사도 한화 투수코치의 요청에 따라 야구장 외부에서 대기중이던 앰뷸런스가 긴급히 마운드로 향했다. 몸을 일으킨 페냐는 스스로 구급차에 올라 충남대병원으로 향했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코에 타구를 맞아 살짝 코피가 났지만, 의식에는 문제가 없었다. 곧바로 검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페냐는 구단 지정병원인 충남대병원으로 이송, 곧바로 정밀 검진을 받았다. 한화 관계자는 "CT 촬영 결과 '코뼈 단순 골절'이란 소견을 받았다. 부위가 부위인 만큼 상태를 지속적으로 체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 그라운드 복귀가 가능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한화는 갑자기 경기에서 빠진 페냐를 대신해 김재영을 마운드에 올렸다. 김재영이 지시완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이닝을 끝내면서, 페냐의 이날 경기 성적은 5⅔이닝 8피안타 6탈삼진 4실점(3자책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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