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롯데 자이언츠 거포 이대호(40)가 은퇴를 앞두고 참가한 올스타전 홈런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대호는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 홈런레이스에서 5개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이대호는 2009년, 2018년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올스타전 홈런레이스 최다 우승자(3회)로 양준혁, 박재홍, 김태균(이상 은퇴)와 함께 타이 기록이다.
이번 홈런레이스는 예선, 결선 구분없이 7명의 선수가 10아웃제로 진행됐다. 드림 올스타에서 한유섬(SSG)과 박병호(키움), 이대호(롯데)가, 나눔 올스타에서는 김현수, 오지환(이상 LG), 나성범, 황대인(이상 KIA)이 참여했다.
이날 이대호는 5개의 홈런을 쳤고 공을 던진 포수 김태군과 가슴을 부딪히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홈런레이스 우승상금 500만원과 LG 스탠바이 TV를 받았다.
한편, 오지환(2개)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4홈런에 그쳤고 서든 데스 방식으로 준우승은 LG 트윈스 김현수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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