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일본 출신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8·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2년 연속 투수와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11일(한국시간) MBL 사무국은 2022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양대리그 투수들과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오타니는 지난 9일 발표한 팬 투표 결과에 따라 올스타팀 지명 타자로 선발됐고, 이날 선수 투표와 MLB 사무국의 판단으로 결정되는 투수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올스타전에 투수와 타자로 출전하는 진기록을 남겼다.
오타니는 올해 정규시즌 타자로 타율 0.256, 19홈런, 54타점을 기록했고, 투수로는 8승 4패, 평균자책점 2.44의 성적을 올렸다.
MBL 사무국은 올스타전 출전 선수를 확정했다. 윌손 콘트레라스(시카고 컵스)-윌리엄 콘트레라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형제가 내셔널리그 올스타 명단에 포함되 형제 동반 출전 기록을 세웠다.
내셔널리그 내야수로 출전하는 앨버트 푸홀스(4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최고령 선수로 개인 통산 11번째로 올스타 무대에 나선다.
한편, 오는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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