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류현진, 오타니와 27일 선발 맞대결 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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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류현진, 오타니와 27일 선발 맞대결 공식 발표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5.2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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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로이터
사진 = 로이터

[FT스포츠]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과 오타니 쇼헤이(28·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첫 선발 맞대결이 마침내 확정됐다.

MLB 닷컴은 27일 오전 10시 48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토론토와 에인절스의 경기에 류현진과 오타니가 선발 투수로 출전한다고 25일 발표했다.

류현진에게 오타니는 투수는 물론 타자로서도 모두 부담스러운 상대다.

오타니는 지난해 전무후무한 투타 기록(투수로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타자로 타율 0.257, 46홈런, 100타점)으로 아메리칸리그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었다.

최근 부상에서 돌아온 류현진이 4경기에서 1승에 평균자책점 6.00으로 다소 고전중이다. 그나마 왼쪽 팔뚝 부상을 털어내고 치른 5월 15일 탬파베이전에서 4⅔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고, 21일 신시내티를 상대로는 6이닝 6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리를 챙기며 반등하는 모양새다.

오타니의 페이스도 나쁘지 않다. 오타니는 지난 6일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 퀄리티스타트+(7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3승째를 손에 넣었고, 이후 탬파베이와 텍사스 레인저스를 상대로 각각 6이닝 1실점(1자책), 6이닝 2실점(2자책)으로 호투하며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 중이다.

두 선수가 맞대결을 벌이는 것은 처음이다. 2019년 류현진이 한 차례 에인절스를 상대했지만, 오타니가 나오지 않았다. 2020년에는 두 팀이 맞붙을 일이 없었고, 2021년에는 류현진이 에인절스를 상대하지 않았다. 

역사적인 한일 양국 선수들 간의 맞대결의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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