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 이긴 UFC 페더급 절대 강자, 볼카노프스키 4차 방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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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이긴 UFC 페더급 절대 강자, 볼카노프스키 4차 방어 성공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7.03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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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AP연합뉴스
사진 = AP연합뉴스

[FT스포츠] ‘코리안 좀비’ 정찬성(35)을 TKO로 제압했던 UFC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4·호주)가 타이틀 4차 방어에 성공했다.

볼카노프스키는 3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76 페더급 타이틀 매치에서 체급 랭킹 1위 맥스 홀로웨이(31·미국)에 심판 전원일치 3대0(50-45 50-45 50-45) 판정승을 거두며, 4차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볼카노프스키는 지난 2019년 12월 할러웨이를 상대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면서 챔피언 벨트를 획득했다. 7개월 뒤 할러웨이를 상대로 펼친 1차 방어전에서도 판정으로 이겼다.

지난해 9월에는 브라이언 오르테가(미국)와의 2차 방어전을 치러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둔 바 있다. 지난 4월에는 정찬성을 상대로 3차 방어전을 펼쳐 4라운드 TKO 승을 거뒀다.

볼카노프스키는 세 번째 맞대결서 아웃복싱으로 홀로웨이를 유린했다. 1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 라운드마다 유효 타격수에서 홀로웨이를 압도했다.

할로웨이는 볼카노프스키 이전의 챔피언이다. 상대를 쉬지 않고 압박하는 볼륨펀처다. UFC 한 경기 최다 유효타(445회) 라운드 최다 유효타(141회) 등의 기록을 보유한 선수다. 그의 타격에 페더급의 전설 조제 알도(36·브라질)가 두 차례나 무너졌다. 

그런 할로웨이지만, 볼카노프스키의 긴 리치와 빠른 스텝은 할로웨이의 영리하게 무너뜨렸다.
웬만한 페더급 강자를 모두 이긴 볼카노프스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바쁘게 경기를 계속하고 싶다. 라이트급(70.3㎏) 타이틀전을 원한다"며 두 체급 석권 의지를 드러냈다. 현재 공석인 라이트급 전 챔피언은 찰스 올리베이라(33·브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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