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탁구 기대주 신유빈, '이번 주 '오른 손목뼈에 핀 박는 수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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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탁구 기대주 신유빈, '이번 주 '오른 손목뼈에 핀 박는 수술 예정'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5.22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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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FT스포츠] 여자 탁구 기대주 신유빈(17·대한항공)이 손목을 또 다쳐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22일 신유빈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GNS 관계자는 "신유빈은 손목에 핀을 박는 수술을 받기로 했다. 이번 주중으로 수술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상 부위가 또 문제가 됐다. 신유빈은 지난해 11월 세계탁구선수권에서 오른 손목 피로골절 부상으로 기권을 택했다. 이후 재활에 매진한 신유빈은 골절 부상이 모두 나았다는 소견을 받고 복귀전을 치렀다.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4강에 올랐고, 뉴욕주 웨스트체스터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16강 탈락했다.

GNS에 따르면 대회를 치르면서 신유빈은 손목의 부상 부위에 다시 불편함과 통증을 느꼈다. 대회를 마치고 정밀 진단을 한 결과 오른 손목뼈에 또 피로골절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GNS는 "병원에서 예전처럼 뼈가 자연적으로 붙기를 기다리면 3개월 이상의 재활 기간이 소요되지만, 핀 수술을 하면 6주 만에 재활을 마칠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재발 우려도 없다는 말에 신유빈이 수술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30분 정도 진행되는 해당 수술은 재발 가능성이 없고 회복까지는 6주 정도가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유빈의 소속팀 대한항공은 26일 오후 6시 펼쳐질 2022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난적' 삼성생명과 격돌한다. '중국 귀화 에이스' 이은혜, 김하영의 분투로 첫 시즌 3위에 오른 대한항공으로서도 '막내온탑' 신유빈의 부상 결장은 안타깝다. 

한편 지난 17일 국제탁구연맹(ITTF) 발표에 따르면 신유빈은 2022년 20주 차 세계랭킹에서 22위에 올랐다. 이로써 신유빈은 생애 최고 랭킹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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