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의환향' 우상혁, 세계선수권 집중 위해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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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의환향' 우상혁, 세계선수권 집중 위해 귀국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5.19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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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FT스포츠] 우리 선수 최초로 세계육상 다이아몬드리그에서 우승한 우상혁이 귀국했다.

애초 모레(21) 영국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리그 2차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다음 달 미국 세계선수권 대비와 회복에 무게를 두고 귀국했다.

지난해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에서 개인 기록을 4㎝(2m31→2m35) 높여 한국 육상 트랙 & 필드 사상 최고인 4위에 오른 우상혁은 올해 7월 15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개막하는 세계(실외)육상선수권대회에서도 개인 기록을 4㎝ 더 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우상혁의 개인 최고 기록은 2m36이다. 유진 세계선수권에서 4㎝를 높여 2m40을 뛰면 자신이 보유한 한국기록을 바꾸고, 한국 선수 사상 최초로 실외 세계육상선수권에서 우승하는 새 역사를 쓴다.

우상혁은 2월 6일 체코 후스토페체 실내 대회(2m36), 2월 16일 슬로바키아 반스카 비스트리차 실내 대회(2m35), 3월 20일 베오그라드 세계실내육상선수권(2m34)에서는 연거푸 우승했다. 19일 현재 2022년 세계 남자 높이뛰기 실외·실내 1∼3위 기록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세계선수권 다음으로 권위 있는 다이아몬드리그 개막전에서는 역대 2위이자, 현역 1위 기록(2m43)을 보유하고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서 2m37을 뛰어 공동 1위를 차지한 무타즈 에사 바심(카타르), 또 다른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2021년 다이아몬드리그 최종 우승자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를 제치고 우승했다.

한국인 최초로 세계실내선수권, 다이아몬드리그 우승을 차지한 우상혁은 이제 올림픽 다음으로 큰 무대인 세계(실외)육상선수권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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