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단체선수권' 배드민턴 남녀 대표팀, 동반 8강행 조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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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단체선수권' 배드민턴 남녀 대표팀, 동반 8강행 조기 확정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5.10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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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한배드민턴협회
사진 = 대한배드민턴협회

[FT스포츠] 한국 배드민턴 남녀 대표팀이 세계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8강행을 조기에 확정했다.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2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조별 예선 D조 1차전에서 미국을 상대로 5-0 승리를 거둔 여자 대표팀은 2차전에서도 캐나다를 4-1로 이겨 남은 3차전과 상관없이 8강 진출권이 부여되는 조 2위를 확보했다.

한국은 첫 번째 단식 경기에 나선 안세영이 미쉘 리를 2-0(21-19 21-13)으로 꺾으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어진 복식에서도 김소영-공희용 조가 레이첼 혼더리치-크리스텐 샤이 조에 2-1(17-21 22-20 21-14)로 역전승을 거두며 기세를 이어갔다.

한국은 이어 열린 세 번째 단식에서 김가은이 웬 유 장에게 1-2(17-21 22-20 21-14)로 패하긴 했지만 이후 열린 복식에서 정나은 김혜정 조가 캐서린 최-크리스탈 라이 조를 2-0(21-9 21-14)으로 완파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마지막 단식에 나선 심유진이 탈리아 응을 2-1(11-21 21-8 21-12)로 꺾으며 8강행을 자축했다.

여자 대표팀은 11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예선 3차전에서 인도와 조 1위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상대팀인 인도는 예선 1차전에서 캐나다를 4-1로 꺾은 뒤 2차전에서는 미국을 4-1로 제압하면서 8강행을 확정한 상태다.

앞서 남자 대표팀도 세계남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예선 A조 1차전에서 태국을 3-2로 제압하고, 2차전에서도 싱가포르에 3-2로 승리해 조 2위를 확보했다.

남자 대표팀은 11일 오후 4시 인도네시아와 조 1위 자리가 걸린 예선 3차전을 치른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는 8강 대진이 추첨을 통해 무작위로 정해진다. 한국은 조 2위를 이미 확보한 상태로 최종 순위에 크게 영향받지 않는다. 

세계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는 2년마다 열리는 단체전으로, 남자 대회는 토마스컵, 여자 대회는 우버컵으로 불린다.
지난해 10월에 열린 2020년 대회에서는 여자 대표팀이 우버컵 3위를 차지했고, 남자 대표팀은 8강에 그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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